금융시장 이야기

Itelligent investors- 2012. 6. 12.

jaykim1953 2012. 6. 12. 16:15

 

지난 금요일(6 8) 인터넷판 스트릿 저널에 눈에 띄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Are Bond Rates on a Road to Nowhere?’ (채권 이자율은 곳을 모르고 방황하는가?)-(관련기사: Bond_rates_nowhere) 라는 제목의 기사였고, 다른 하나는 ‘A Safe Way to Get 4% Dividends- For Better Dividend Opportunities, Look Overseas’ (4% 배당을 받을 있는 안전한 방법. 나은 배당 수익을 찾으려면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려라)- (관련기사: 4%_dividend)라는 제목의 기사였습니다.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QUOTE

 

Are Bond Rates on a Road to Nowhere? (채권 이자율은 곳을 모르고 방황하는가?)

 현재의 시장상황을 보면 미국 재정증권에 대한 수요는 대부분 경제적인 요소를 고려하지 않는 투자자- 가격을 개의치 않는 집단-로부터 온다. 1982년의 55%, 불과 10 31% 이르던 개인 투자자 비중이 현재는 23% 머무르고 있으며, 외환보유고와 자국의 금융 시스템 안정에 많은 신경을 쓰는 각국 중앙은행들이 대부분인 외국인 투자자 비중은 1982 13%, 10 18%였으나 현재에는 34% 이른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FED 2008 수준의 배에 가까운 11% 보유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의 분석에 따르면, “미국 재정증권의 가격이 비싸진 것은 마치 이미 불이 다음에 화재보험을 가입하려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냉소적 비유를 듣고 있다. 이와 함께, “머리 좋은 사람들이 지난 수년간 저질렀던 유일하면서도 가장 실수는 이자율이 상승하여야 한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FED 이자율을 낮게 유지하겠다고 이미 언급한 2014년까지는 물론이고 이후로도 채권 수익률이 오르지 않을 가능성 경고하고 있다.

파생상품을 거래하는 트레이더들은 조심스럽기는 하나 2015년까지는 단기 이자율과 10 만기 재정증권 수익률은 각각 0.4% 포인트와 0.75% 포인트 상승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으며, 그렇게 되면 5년여 동안 1.5% 포인트의 추가 상승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는 다른 장벽이 놓여질 가능성이 있다. 미국내 금융 안정을 위한 Dodd-Frank Act(2011.12.9. 금요일 모닝커피 大馬不死 참조- 대마불사_2011_12_9, *; 2010.7. 발효, 법안 취지 - 대마불사를 노리거나, 납세자의 돈으로 부실 금융기관이 회생하거나, 불건전한 금융 관행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는 등을 목적으로 책임 소재와 금융 제도의 투명성을 제고하여 미국의 금융 안정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 강화되면 모든 파생상품 거래의 결제가 ‘clearing house’(교환소, *: 어음, 수표 등의 결제, 또는 옵션, 선물 등의 수도 결제가 이루어지는 ) 통하여 이루어지게 것이고, clearing house에서는 결제 이행에 대한 보증으로마진’ (margin; 보증금), 담보 등을 요구할 것이다. ‘마진이나 담보로 사용되는 것은 미국 재정증권이 가장 유력하며, 이렇게 되면 미국 재정증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가격은 다시 상승하면서 이자율이 오르는 것을 막게 것이다. 현재 파생상품 거래 규모가 $ 700 조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가운데 보증을 요구하는 금액이 10% 정도가 것으로 보이며, 금액의 1% 해당하는 초기 마진 (initial margin) 필요할 것으로 예상할 있다. 파생상품의 매입자와 매도자 모두에게 부과되는 보증 요구이므로 거래 규모의 1% 되는 금액의 2- , $1 4천억의 미국 재정증권이 필요하게 것으로 예상할 있다.

그렇다면 투자자들에게 주어진 옵션은 무엇인가?

, 현재의 미국 재정증권 보유자들은 가격이나 수익률과는 무관하게 2008 2009년에 그랬듯이 안전자산으로 미국 재정증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므로 미국 재정증권을 안전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는 계속 보유한다 하여도 당분간 이자율 상승으로 인한 평가손의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이는 주식 포트폴리오의 가격 변동성에 비하면 안전자산으로서의 가치는 있다.

번째로, 이자율이 당분간 낮은 상태에서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이런 상황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보상을 기대하기 어렵다. 단순히 미국 재정증권에 매달리기 보다는 모기지 채권이나 모기지 채권 펀드 (, 이자율이 상승하면 모기지 채권 펀드는 손실이 발생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등에 투자하는 것이 낫고, (세금이 면제되는) 지방정부채 (Muni) 투자하면 세후 수익율에서 유리한 면이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러한 초저금리 상황에서는 수익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는 것이 급선무이다. 이러한 초저수익률 상황을 상당 기간 견뎌내어야 준비를 하여야 한다.

  

A Safe Way to Get 4% Dividends- For Better Dividend Opportunities, Look Overseas (4% 배당을 받을 있는 안전한 방법. 나은 배당 수익을 찾으려면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려라)

 이자율이 기록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이고 금융시장이 요동을 치게 되면 투자자는 안전하면서 수익을 제공하는 고배당 주식을 찾게 된다. 그러나 눈을 해외로 돌리면, 현재의 유럽 재정 위기와 개발도상국가들의 완만한 성장세를 감안하더라도, 낮은 리스크에 많은 배당을 받을 있다. 이러한 현상은 해외시장에서 이미 리스크에 대한 평가가 반영되었고, 주가가 떨어지면서 배당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효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국가 배당율 비교: http://si.wsj.net/public/resources/images/BF-AC946A_UPSID_NS_20120608174803.jpg )

 미국내 시장에서 높은 수익률을 찾으려면 높은 리스크에 직면하게 된다. 왜냐하면 높은 배당을 하는 미국내 회사들은 이미 문제점을 노정하고 있는 곳들이고 향후 이와 같은 높은 배당을 계속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수년간 S&P 500 포함된 회사 가운데 최고의 수익을 올리는 50 회사의 배당률은 다음 50 회사의 배당률의 1/5 불과하였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국 회사들은 실적대비 낮은 배당을 하는 경향이 있다. 미국의 투자자들은배당혹은성장 가지를 택하도록 교육 받은 하다. 그러나 국제 자본시장의 투자자들은성장배당모두를 원한다. 미국 주식시장에서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 주식은 가격이 비싸다. 상대적으로 성장률이 낮은 유틸리티 (수도, 전기 생활 필수 재화), 통신 분야와 맥주, 세제 등을 소비재 제조업은 실제 시장 수익 실적 대비 낮은 가격을 보여 왔었다. 이제는 이런 종목들이 뜨고 있다.

최근 들어 배당을 노린 투자자들이 미국뿐 아니라 다국적 금융시장에 투자하는 경향이 있다. 배당률이 4% 넘나들고, GES (Growth Environment Score, *: Goldman Sachs 발표하는 성장잠재력 지수. 인플레이션, 재정적자, 해외차입, 투자, 대외개방정도, 전화· PC· 인터넷 보급율, 교육정도, 평균수명, 정치적안정, 부패정도 13 요소로 구성된 장기 지속 성장 가능성을 예측한 지수. 0부터 10까지의 스케일을 사용하며, 높을수록 성장가능성이 크다.) 기준으로 183 국가 가운데 30 안에 드는 국가를 추려 보았다- 싱가폴 (1), 노르웨이 (2), 스웨덴 (5), 호주 (6), 질랜드 (10), 핀란드 (12), 영국 (20), 타이완 (27) 등이다.

배당을 목적으로 국제자본시장에 투자하는 뮤추얼 펀드 숫자는 많지 않고 역사도 짧아 비교가 쉽지 않다. (몇몇 펀드에 대한 평가가 있음) 해외의 고배당 주식이라고 하여서 가격의 하락 가능성이 낮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전반적인 추가 리스크 부담을 피하면서 배당 수익을 올리려면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

 

UNQUOTE

 

기사 내용은 주로 미국내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술하였으나 행간을 음미해 만한 내용입니다. 무엇보다도 낮은 시장 이자율을 현실로 받아들이고 기대 수익을 낮추어야 한다는 것과, 추가적인 리스크 부담을 줄이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한다면 배당 중심의 주식투자로 눈을 돌리라는 내용입니다. 미국의 현실에서는 i-Share, ETF 등과 같은 집합 투자자산을 대안으로 제시하였고, 보다는 조금 높은 배당률을 보이는 해외 자본시장으로 눈을 돌리라는 내용입니다.

기사들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도 작지 않습니다. 아직도 우리나라의 증권 관련 광고물 가운데에는 대박 종목을 알려 주는 족집게 강좌, 천만 원으로 수십, 또는 수백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는 투자의 귀재가 등장합니다. 이러한 허황된 꿈을 쫓기보다는 겸허한 자세로 적정한 시장 수익률을 기대하면서, 합리적인 수익을 올릴 있는 방안을 찾아가는 투자의 정도를 찾아야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