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국내 언론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북한의 젊은이들도 출산을 기피한다고 합니다. (관련기사: 北 MZ세대 “연애는 하되 결혼은 말자”-DailyNK-2024. 4. 16.) 출산을 기피하는 사정이야 조금씩 다를 수 있겠으나 기본적으로 육아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 출산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보입니다. 남쪽의 사람들도 육아에 어려움이 있어 출산을 꺼리는데 북한이라고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북한의 경제적인 어려움과 여성들이 차지하는 경제활동의 활발함을 감안한다면 북한의 여성들이 출산을 꺼린다는 것에 쉽게 수긍이 갑니다. 위의 기사를 보면서 문득 지난 해 연말에 보도되었던 기사가 한 가지 떠올랐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어린이를 태우고 다니는 유모차보다 애완견을 태우고 다니는 소위 ‘개모차’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