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에게는 누구나 잊지 못할 순간의 기억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에서도 기분 좋은 순간은 더욱 오래 간직하고 싶고, 더욱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제게도 그런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1987년 제가 불과 만 34세, 우리나이 35세였습니다. 제가 근무하던 파리바 은행 서울지점에서 제게 운전기사가 딸린 차량을 제공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당시로서는 국내에서 제작 판매되는 차량 가운데 비교적 고급이라고 할 수 있는 대우 자동차의 로얄 프린스 승용차였습니다. (프린스 1500 광고 영상 참조) 그 전에는 저는 포니 2 승용차를 자가운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제 평생에 처음으로 제가 근무하는 회사에서 제공해 주는 자동차를 운전기사와 함께 무상으로 제공받게 된 것입니다. 회사에서 차량이 제공되자 저는 그동안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