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는 국내 언론에 기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갱도에 갇혀 생사를 모르던 광부 두 사람이 극적으로 구출되었다는 것입니다. (관련기사: 봉화 광산사고 광부들 '기적의 생환'…221시간 만에 걸어나왔다_yna.co.kr_2022. 11. 5.) 만 10일이 채 안 되는 시간이지만 빛도 없고 환기도 제대로 되지 않는 곳에서 식량과 물도 없이 커피 믹스만으로 견뎌냈다는 것입니다. 이 기사를 보면서 55년 전에 있었던 사건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그 당시 지하 갱도에 갇혀서 15일간을 견뎌낸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분의 이름은 김창선 씨라고 알려졌으나, 원래 이름은 양창선이었고, 동사무소 공무원의 실수로 성(姓)이 바뀌었다는 것이 밝혀지기도 하였습니다. (관련기사: 다시 태어났다 超人 김창선씨_dong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