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2일 일요일에 배달된 뉴욕 타임스 일요일 판에 실린 기사 가운데 동양인 사회에 관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제목은 ‘Their Children Are Their Retirement Plans’입니다. 우리 말로 번역하면 ‘그들의 자녀가 그들의 노후 대책이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Their Children Are Their Retirement Plans_nytimes.com_2023. 1. 21.) 이 기사를 읽어 보면서 얼굴이 화끈거림을 느꼈습니다. 미국 사회의 통념과는 거리가 먼 아시아계 사회의 현실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소위 효(孝, filial piety)라는 아시안들의 사상 아래에서 자녀들이 그들 부모의 노후 생계를 책임진다는 것입니다. 초기 이민자들은 노후 대책이라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