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미국 LA에 살고 있는 후배 D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D는 2005년에 설립된 한 미국의 지방은행(Community Bank)의 지분 약 10%를 10년 쯤 전에 350만 달러에 매입하였다가 4~5년 전에 1,400만 달러에 매각하여 큰 돈을 벌었습니다. 자신의 지분을 거의 5년 만에 4 배를 남기고 팔았던 것입니다. 그 은행은 NASDAQ 등록을 준비하고는 있으나 아직 NASDAQ에서 거래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장외에서 D가 매각한 그 은행의 주식은 꽤 활발히 거래되고 있습니다. 저와 통화한 D는 대뜸 “형님 돈 좀 구해 주세요. 요즘 같은 때에 현찰을 들고 있어야 하는데…” 하며 몹시 아쉬워 하였습니다. 저는 무엇을 하려는데 돈이 필요한지 물어 보았습니다. 그의 답변을 요약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