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이 참 빠른 것을 느낍니다. 지난 주 월요일 21일이 벌써 고 김민기 씨의 1 주기였습니다. (관련기사: “사진 찍을 때 표정 굳어지는 이유? 뒷것이라서” 김민기-chosun.com- 2025. 7. 21.)김민기씨는 그의 음색부터 평범한 대중 가요 가수와는 확연히 다릅니다. 중후한 바리톤을 방불케 하는 안정된 중저음의 목소리뿐 아니라, 그가 만든 노래들은 흔히 볼 수 있었던 대중 음악의 범주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대중 가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코드 진행이 아니라 그 만의 매우 독특한 화성과 멜로디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의 말에 따르면 그는 그저 자신의 감정을 순수하게 전달하였을 뿐인데, 그 당시의 사회 기득층에게는 그의 음악은 비판과 저항이라고 여겨졌습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그가 작곡한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