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694

역사의 교훈- 2024. 6. 14.

지난 주,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후배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저의 칼럼을 잘 읽고 있다는 인사와 함께 최근 저의 선친과 숙조부(叔祖父) 이야기를 다루었던 칼럼 내용에 대한 언급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제게 “형, 시게미쓰 마모루( 시게미쓰 마모루-wikipedia.org 참조)알아요?” 라고 물었습니다. 저는 그가 누구인지 알지 못하기에, “몰라, 누군데?” 라고 되물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신이 나서 시게미쓰 마모루가 어떤 사람인지 설명을 하였습니다. 그의 설명을 요약하면;유투브에서 ‘Japanese sign final surrender in 1945’를 검색하면 세계 제2차 대전에서 패망한 일본이 미국 해군 미주리 함(USS Missouri)에서 항복 문서에 서명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합..

벤치 클리어링- 2024. 6. 7.

어제 아침이었습니다. 국내 언론에 낯 부끄러운 기사가 보도되었습니다. 국내 프로 야구 경기를 마치고 팬들에게 경기를 마치는 인사를 하는 자리에서 느닷없이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벤치 클리어링이란 경기 중에 감정적으로 흥분한 양 팀의 선수들이 충돌하는 우발적인 상황을 일컫는 말입니다. 예전에 제 칼럼에서도 한번 언급하였던 적이 있습니다. (금요일 모닝커피 2017. 5. 26. 참조)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지면 늘 그렇듯이 이번 벤치 클리어링에서도 눈에 거슬리는 모습이 있었습니다. 베테랑이라고 일컬어지는 선수가 벤치 클리어링의 빌미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어린 선수에게 “너 이리와 봐”라고 삿대질을 하였다는 것입니다. (관련기사: 경기 종료 후 '너 이리와 봐' 한화 - KT 벤치클리어링-yo..

告白 II - 2024. 5. 31.

저도 이제는 노인이 된 것인지 친구들과 어울리면 지나간 옛날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됩니다. 최근에 친구들과 어울리다가 저의 선친 관련 이야기를 썼던 제 칼럼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 금요일 모닝커피 - 2024. 3. 22. . 참조) 제 친구들이 저의 선친 이야기를 좀 더 들려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오늘은 그 날 제가 제 친구들에게 하여 주었던 저의 선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저의 조부(祖父) 대(代)에는 3 형제 분이 계셨습니다. 저의 선친은 조부 삼 형제의 가운데인 둘째 할아버지에게서 태어나셨습니다. 그런데 불행히도 저의 친조부께서는 저의 선친이 태어나기 전에 돌아가셨습니다. 저의 선친은 유복자(遺腹子)로 태어나셨습니다. 그래서 저의 선친은 태어나자 마자 큰 집으로 양자를 갔습니다. 그 당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