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978년 11월에 뱅크 오브 어메리카(Bank of America) 서울지점에 입행하면서 직장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그 후 꽤 오랜 시간을 직장인으로서 일하면서 여러 보스(boss)를 모시고 일하였습니다. 존경스러운 보스도 있었고(금요일 모닝커피- 2013. 9. 27. 참조), 닮고 싶은 사람도 있었으며, 때로는 ‘나는 저런 사람이 되지 않겠다’(금요일 모닝커피 - 2023. 10. 27. 참조) 라는 생각을 가지게 만든 사람도 있었습니다. 제가 모셨던 여러 보스들 가운데 매우 특이한 분이 한 분 계십니다. 오늘은 그 분의 이야기로 시작하려 합니다. 그 분의 이름은 마이클 답스 히긴슨 (Michael Dobbs Higginson)입니다. (Michael Dobbs-Higginson 참조) 이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