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모닝커피 2017-2019

GANDALF- 2019. 12. 27.

jaykim1953 2019. 12. 27. 20:52



GANDALF 라는 말을 들어 보셨나요?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인물 간달프를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영어 이름 스펠링은 같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이야기하는 GANDALFGoogle, Apple, Netflix, Dell, Amazon, Linkedin, Facebook  말합니다.  7 회사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냈다는 것입니다.

요즈음의 비즈니스 환경은 남들과  같은 상품과 서비스 그리고  같은 비즈니스 모델로는 살아남는 것조차도 쉽지 않습니다. 은퇴자들이 가장 손쉽게 창업한다는 치킨집의 경우를 보면 2014년에는 무려 9,700  곳의 치킨 집이 새로 생겨 났고, 2018년에는 6,200  곳이 창업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폐업하는 가게의 숫자는 매년 8,000~9,000 곳에 이르고, 2015 이후로는 매년 창업하는 가게의 숫자보다 폐업하는 곳이  많았다고 합니다. (출처: 2019 치킨집의 모든 이코노미 Chosun) 치킨 집이 동종 업종의 다른 가게와 차별화 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기존의 시장에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과 똑같은 모델의 사업을 시작하여 남달리 성공하기란 하늘의  따기 만큼이나 어렵습니다. 그런 가운데에 남과 다른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여 사업을 시작하여서 남들보다  십 배의  성공을 이루어낸 경우가 바로 GANDALF 입니다.

지난 화요일 (12 24일일) 국내 언론에 보도된 기사 가운데 이러한 내용에 관련된 것이 있었습니다. (관련기사: joins.com_2019/12/24_10년간 주가 40 오른 넷플릭스)  기사에서 보여준 그래픽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GANDALF 기업들 가운데 다섯 곳의 주가가 지난 10년 간 최저 354% (Google), 최고 4,327% (Netflix) 상승하였다는 것입니다. 소위 FAANG라고 불리는 주식들입니다.{금요일 모닝커피 2018. 10. 19. 참조(GANDALF 기업들 가운데 Dell   linkedin  주식시장에서 거래가 되지 않는 종목입니다.)

그리고  기사에서는 우리나라 IT 관련 기업들의 주가 상승도 비교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지난 10년 간 가장  주가 성장을 보인 IT 관련 기업은 SK하이닉스의 339% 였습니다. 그러나 SK 하이닉스는 IT 기업이라기 보다는 반도체 제조업으로 분류되는 것이 옳을  합니다. IT 기반으로 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는 기업을 찾는다면 엔씨소프트와 NAVER  찾을  있습니다. 이들은 각각 247%, 201% 상승하였습니다. 주가 상승이 기업의 모든 성적을 말하는 것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기업의 가치라는 면에서는 주가는 매우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됩니다. 주가의 상승으로 비교하면 외국의 성공적인 기업과 견주어  우리나라 기업의 성적표는 아직도   성장을 이루어야  것으로 보입니다.

21세기의 기업 환경은 지나간 세월의 기업 경영 패러다임과는 많이 다릅니다. 그저 그런 기업으로서 연명하려는 기업은 자칫 도태 되기 십상입니다. 원하든 원치 않든 엄청난 경쟁 속에서 살아 남아야 하는 것이 현재의 기업 환경입니다. 이러한 기업 환경에서 살아 남기 위하여서는 이제는 예전과 같은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예전과 같은 방법으로 사업을 경영하여서는 생존을 위협 받게  것입니다. 새로운 발상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새로운 시대의 흐름 맞춰 나가야  것입니다. (금요일 모닝커피 2017. 9. 22. 참조)

지금으로부터 40    제가 대학 다니던 시절에 교수님께서 농담처럼  주시던 말씀이 생각 납니다. '악착 같이 돈을 벌려고 사업을 하여도 돈을 벌기 어려운 것이 세상 일인데, 그저 손해나 보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사업을 하면 반듯이 실패하게 된다.'  말씀은 비영리 단체들이 누적된 적자로 인하여 경영의 어려움을 겪는다는  당시의 신문 보도를 가지고 수업 시간에 사례 연구 (case study) 하면서  주셨던 말씀입니다. 경쟁에서 이겨 남으려면 남다른 노력과 아이디어가 더욱 절실해졌습니다.  글을 읽으시는 독자분들도 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노력으로 하시는 사업에서  성공을 이루시기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