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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을 보는 눈- 2022. 1. 28.

지난주 목요일에 국내 일간지에 실린 기사 가운데 저의 생각과 일치하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부동산 시장에 관한 기사였습니다. (관련기사: 세금폭탄 맞은 다주택자들, 외곽부터 매도…“지역별 집값 격차 심화될 것”_donga.com_2022. 1. 20.) 이 기사 내용을 보면 우리나라의 현재 부동산 시장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주택 보유자들은 과도한 보유세 부담을 이기지 못하여 보유 부동산을 매물로 내놓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거주를 위한 부동산 한 채를 남기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매물로 내어 놓을 부동산은 향후 부동산 가격의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지역, 소위 인기 없는 지역의 부동산이 될 것입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예를 들면 지방도시의 아파트라던가, 수도권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의 부동산을 먼저..

설득 (說得)- 2022. 1. 21.

우리의 일상생활에는 여러 가지 단위가 사용됩니다. 길이, 넓이, 무게, 부피 등을 재는 단위는 각각의 용도에 따라 각기 다른 단위가 사용됩니다. 길이를 잴 때에는 미터, 쎈티 미터, 킬로 미터 등이 쓰이고, 넓이를 잴 때에는 평방미터, 평방 킬로 미터 등이 쓰입니다. 이러한 단위는 흔히 미터법이라고 부릅니다. 미터법을 사용하게 되면, 길이는 미터, 넓이는 평방미터, 무게는 그램, 부피는 3평방 미터를 각각 사용합니다. 그런데 모든 나라에서 모든 상황에 다 미터법을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쉬운 예로 미국에서는 거리는 야드(yard)와 마일(mile) 등을 사용하고, 무게는 파운드(pound, lb), 온스(ounce, oz) 등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넓이는 평방 피트(square feet), 에이커(ac..

고향(故鄕) - 2022. 1. 14.

얼마 전 소셜 네트웍스에 올라온 글 가운데 이런 글이 있었습니다. “How far away do you live from the place you were born?” “당신이 태어난 곳에서 얼마나 떨어진 곳에서 살고 있나요?”라는 질문입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제가 지금 살고 있는 미국의 라스베가스에서 서울까지의 거리는 약 9,700 킬로미터, 약 6천 마일입니다. 그런데 제 친구 가운데 한 사람 R이 이질문에 답하였습니다. “Only 8,792 Kilometers.”라고 합니다. 그는 얼마 전까지 위스콘신의 리폰(Ripon)이라는 곳에 살았고 지금은 캘리포니아의 맨티카(Manteca, CA)에 살고있습니다. (금요일 모닝커피 2020. 12. 11. 참조) 그가 태어난 곳은 네델란드의 Kudelsta..

2022년 부동산 시장 전망- 2022. 1. 7.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나간 2021년 한 해는 2020년에 이어 코비드 19이라 이름 지어진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우리 생활의 모든 면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조금씩 일상을 찾아가고 경제활동도 조금씩 살아났습니다. 여러 가지 경제 지표는 우리나라 경제가 그래도 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 지난 해 12월 13일 2021년도 수출액이 6,049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합니다. 과거 역대 연간 수출 규모 1위는 금년도인 2021년(6,049억달러 이상)이 되고 2위는 2018년(6049억달러), 3위는 2017년(5737억달러)이 된다는 것입니다. (관련기사: 올해 연간 수출액 역대 1위…물류대란 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