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동물 가운데 가장 차원 높은 의사 소통을 한다고 합니다. 동물들뿐 아니라 식물들도 서로 일종의 의사 소통을 한다고는 하나 동물과 같이 다양한 감정과 생각을 주고 받지는 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동물들 가운데에서 사람만큼 고차원적인 의사 소통을 하는 동물은 없을 것입니다. 게다가 사람들은 아주 미묘한 차이도 언어로 표현하여 소통합니다. 예를 들어 붉은(赤) 색깔을 이를 데에도 빨갛다, 뻘겋다, 새빨갛다, 발갛다, 벌겋다, 붉다, 불그스레하다, 불긋하다… 등등 다양하고 미묘한 표현이 쓰입니다. 아마도 동물들은 이런 수준의 소통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표현은 언어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 말로는 ‘새가 운다’ 라고 표현하지만 영어로는 ‘새가 노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