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속담 가운데 ‘알아야 면장을 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어떤 일이든 그 일을 하려면 그것에 관련된 학식이나 실력을 갖추고 있어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고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말을 사용하면서 ‘무엇인가 아는 것이 있는 사람이어야 면장(面長)이라도 할 수 있다’라는 의미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면장이라는 단어가 면면장(免面牆)이라는 말에서 ‘면’이 두 번 겹치는 것을 발음이 쉽게 할 수 있도록 ‘면’을 한 번으로 줄이면서 면장(面牆)으로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관련기사: 알아야 면장 한다_khan.co.kr_2014. 8. 20.) 그리고 그 의미는 ‘벽(牆)을 마주하는(面) 것을 면(免)하려면 무엇인가 알아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