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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은 보고 싶습니다.- 2011. 9. 30.

한번은 보고 싶습니다 한번은 보고 싶습니다 먼발치에서라도 한번은 보고 싶습니다. 사는 모습이 궁금해서가 아닙니다 내 가슴속에 그려진 모습 그대로 조용히 웃고 있는 모습을 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이제 와서 아는 척해서 무얼 합니까? 이제 와서 안부를 물어봐야 무얼 합니까? 어떤 말로도 이해하지 못했던 그때의 일들도 지나간 세월 앞에 고개를 끄떡일 뿐입니다 그저 조용히 웃고 있는 모습을 한번 보고 싶을 뿐입니다. 한번은 보고 싶습니다. 내 가슴속에 그려져 있는 얼굴 하나가 여느 여인보다도 더 곱게 나이 들어가도 말 없이 웃고 있는 미소는 그때처럼 그대로 그렇게 남아있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러나 당신의 삶이 혹시나 고단하여서 당신의 모습에서 그 미소가 사라졌다면 나는 가슴이 아파서 어찌합니까? 그래도 한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