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모닝커피 2017-2019

금요일 모닝커피 6년- 2017. 9. 22.

jaykim1953 2017. 9. 22. 10:08


금요일 모닝커피를 시작한지 만 6년이 되었습니다. 첫 금요일 모닝커피가 배달된 날짜가 2011 9 16일입니다. 그 동안 쓴 글은 이미 3개월 전에 300편이 넘었습니다. 그 글들 가운데에는 무엇인가 잘못되어서 시정하여야 한다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잘된 것, 바람직한 것들과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하여 쓴 것도 꽤 있었으나 상대적으로 횟수가 적습니다.

이번에는 앞으로 나아갈 바람직한 방향을 한 번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동안에는 칼럼의 길이를 적절히 조절하여 한 번에 읽기 적당한 분량을 유지하였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조금 분량이 길어질 것입니다. 제가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분량을 감안하지 않고 써 내려가 보겠습니다.

 

요즈음 가장 자주 이야기되는 화두는 역시 4차 산업혁명입니다. (금요일 모닝커피 2017. 7. 21. 참조) 지나간 산업 발전 형태에 견주어 4차 산업혁명의 진행방향을 가늠해 보면:

  • 20세기를 풍미한 산업은 자동차 산업이었습니다. 20세기 초에 소개 된 신상품 자동차를 사용하는 소비자의 숫자는 그 동안 엄청나게 많아졌습니다. 포드의 컨베이어 시스템이 적용된 첫 제품이 자동차입니다. 20세기를 통하여 지속적으로 발전하면서 자동차라는 상품의 발달뿐 아니라 주변 산업의 발달도 이끌었습니다. 초기의 단순 이동 목적의 자동차에서 이제는 다양한 용도의 다양한 디자인의 자동차가 개발되고 있습니다. 자동차의 발달은 세계 각국의 도로망 확충으로 이어져서 토목공사를 통한 경제발전효과까지 부수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 밖에도 많은 산업 분야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 20세기 중반 들어서 전산이라는 개념이 들어서면서 컴퓨터라는 새로운 제품이 시장에 소개되었습니다. 1979년에 제가 근무하던 뱅크 오브 어메리카 (Bank of America) 서울지점에 1 대의 PC (퍼스널 컴퓨터)가 도입되었습니다. 직원 160여 명 가운데 PC를 만질 수 있었던 사람은 전산요원으로 특채 되어서 근무하던 필리핀 여자 한 사람과 저, 2 사람뿐이었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세상이 바뀌어 이제는 거의 모든 회사에서 직원 1 인당 컴퓨터가 1 대씩 놓여져 있지 않으면 근무가 불가능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 1980년대에 개인 휴대폰이라는 물건이 보급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삐삐라고 불리던 개인 호출기와 함께 폭발적인 수요가 있었으나 가격이 높아 초기에는 소비자들이 쉽사리 구입하지 못하였습니다. 처음 소개된 휴대폰은 흔히 벽돌이라고 불리던 무전기 수준의 크고 무거운 모터롤라 제품 한 가지였습니다. (아래 사진 참조) 그러다가 1990년대 들어서 더 작고 다양한 휴대폰이 개발되었습니다. 기술 개발에 따른 가격인하와 수요 폭발의 선순환에 의한 상승작용으로 이제는 1 1 휴대폰 시대가 되었습니다. 휴대폰의 발전을 저해하는 것은 1990년 중반까지만 하여도 심각하였던 배터리의 문제였습니다. 무게가 무겁고, 충전에 필요한 시간이 길고, 사용 가능 시간은 짧았습니다. 배터리 문제 때문에 휴대폰보다는 오히려 차량용 카폰이 더 많이 보급되기도 하였습니다. 카폰은 차량 배터리를 사용하므로 휴대용 전화기 배터리의 문제를 피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배터리의 무게, 충전시간, 사용시간 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서 카폰은 사라지고 휴대폰이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 컴퓨터와 휴대폰을 결합한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휴대폰은 새로운 단계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스마트폰은 휴대폰의 패러다임을 빠꾸어 놓았습니다. 스마트폰의 효시는 애플이 개발한 아이폰입니다. 2007년 아이폰이 처음 세상에 나왔을 때 지금은 이미 세상을 떠난 그 당시의 애플 CEO 스티브 잡스는 아이폰을 손에 들고 '이 기계는 인터넷 서핑이 가능한 컴퓨터가 내장되어 있는 휴대폰'이라고 하였습니다. 1960년대에 시작된 컴퓨터의 개발과 1980년대에 선보인 휴대폰이 2007년에 두 제품을 합친 새로운 형태의 제품- 아이폰이라는 제품으로 등장하였습니다. 그리고 그와 유사한 스마트폰들이 속속 개발되어 우리의 손에 들려져 있습니다.

  • 스마트폰이 컴퓨터와 휴대폰의 결합이라면, 요즈음의 새로운 짝짓기는 컴퓨터와 자동차입니다. 자율주행자동차라는 이름으로 개발되고 있는 자동차는 컴퓨터를 이용하여 사람이 일일이 조작하지 않아도 알아서 목적지를 찾아 가고, 신호를 따르고, 차선을 바꾸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면서 운행합니다. 아직은 완성도가 떨어진다고 하나 머지 않은 장래에 자율주행자동차의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들 전망하고 있습니다.

  • 자동차, 컴퓨터, 휴대폰과 직접 연계된 것은 아니지만, 이들을 이용하여 새로운 산업 모델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이름하여 빅 데이터 (big data)입니다. 기존의 통계학이나 자료분석과는 근본적인 자료의 양에서 엄청난 차이를 보이는 정보를 대상으로 합니다. 빅 데이터야 말로 컴퓨터가 없이는 감히 엄두도 낼 수 없습니다.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정확하게 분석해 내기 위하여서는 흔들림 없는 원칙과 분명한 논리로 각종 자료들을 원칙대로 분류해 내어야만 합니다. 인간적인 고려, 원칙을 벗어난 융통성이 개입되면 빅 데이터는 오류를 범하게 되고, 부정확한 결과물을 내놓게 됩니다. 인간의 개입이 없어야만 빅 데이터는 제대로 된 결과물을 내어 놓습니다. 이제는 시장, 제품, 소비자 등에 대한 분석을 빅 데이터에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 인간의 지능과 정보 저장능력은 지극히 제한 되어 있고 정보의 양이 늘어남에 따라 정확성도 떨어집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우리에게 나타난 대안이 인공지능입니다. 인공지능의 능력은 엄청난 것이어서 지난 해 이세돌 9단과 대국을 벌여 압승을 거둔 알파고(Alpha-Go)는 바둑 기보(碁譜) 16만 개를 학습하고 기억했다고 합니다. (관련기사: 알파고 기보학습 16만개) 아무리 바둑 9단이라고 하더라도 16만 개의 기보를 정확하게 모두 기억하고 학습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시간을 들여서 16만 개의 기보를 보고 연구하는 것은 가능할 수도 있으나, 16만 개의 기보를 정확히 기억해 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아마도 기보를 더 구할 수 있다면 인공지능은 더 많은 기보를 학습하고 기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간의 두뇌가 가지고 있는 한계를 너무나 손쉽게 극복한 듯한 느낌이 듭니다.

  • 사물 인터넷 (IoT: Internet on Things)의 발달은 상대적으로 더딘 감이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발달 상황은 전자제품의 스위치 조작, 내용물 점검, 통제 등의 분야입니다. 그러나 이 분야도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우리가 지금 미쳐 생각하지 못하고 상상하지 못하는 분야로 얼마든지 발전해 나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4차 산업혁명의 추이를 보면 우리가 준비하고 나아갈 방향을 어떻게 설정하여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나날이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산업 경영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고민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하여 먼저 지나간 시간 동안 경영 분야는 어떻게 발전하여 왔는지 돌아보겠습니다:

  • 경영학의 효시는 14세기 유럽의 해상 무역에서 많은 것이 비롯되었다고도 합니다. 그러나 제대로 된 경영다운 경영을 시작한 것은 산업혁명과 동력기관의 발명에 따른 생산성 향상이 이루어진 20세기 초반 제조업의 경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세기 초반에 나온 '세이의 법칙' (Say's law)이라고 불리는 '공급이 수요를 창출한다' (Supply creates its demand.) 는 이론을 20세기 초반의 사람들도 믿었습니다. 그래서 20세기 초까지도 무엇이든 만들기만 하면 팔리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많이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게 되었고, 그 방법으로 '표준화' '자동화'를 이루게 됩니다. 표준화 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하여 부품을 늘어 놓고 컨베이어 벨트 위에서 제품을 조립하는 시스템이 도입된 것입니다. 처음 컨베이어 시스템을 창시한 것은 19세기 말이라고도 하나 1910년 경 포드 자동차 공장에서 사용한 것이 가장 규모도 크고 표준화의 의미에도 잘 부응합니다. 이 당시에는 어떻게 해서든지 많은 제품을 생산하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경영의 모든 것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컨베이어 시스템에는 결정적인 약점이 있습니다. 모든 공정이 동시에 이루어지다 보니 컨베이어 벨트에서 작업하는 작업자 가운데 가장 능률이 떨어지는 작업자가 공정 전체를 좌우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 타이어 4 개를 부착하는 공정에서 4 명의 작업자가 각기 타이어 하나씩을 차량에 부착합니다. 4명 가운데 3 명은 2 분 만에 작업을 끝내지만 나머지 한 사람의 작업자가 이 일을 끝내는데 3 분이 소요 된다면 타이어 부착에 소요되는 시간은 3분으로 맞추어져야 합니다. 3명의 숙달된 작업자를 기준으로 작업시간을 2분만 허용하고 컨베이어 벨트가 움직이게 되면 그 벨트 위에 있는 차량은 타이어를 3 개만 달고 출고됩니다. 따라서 작업자의 숙련도와 일을 열심히 잘하려는 동기부여가 절실하게 되었습니다. 인간관계, 노동력의 적정 배분- 맨 아우어 (man hour) 계산, 성과 보상 등의 문제를 다루는 인사관리 (personnel management)의 중요성이 부각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인사관리가 경영의 중요한 부분이 되었습니다.

  • 제품을 생산해 내기만 하면 수요가 저절로 창출되어 잘 팔릴 것이라던 기대가 어느 순간인가 무너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심지어는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내어도 소비자는 새로운 상품에 대한 정보를 전혀 가지고 있지 못하는 경우도 생겼습니다. 광고의 필요성이 부각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소비자와의 소통이 필요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제품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알아내고, 제품 판매 채널을 개발하고 상품별로 적합한 시장을 형성하여야 했습니다. 곧 마케팅(marketing)의 개념이 태동하게 된 것입니다. 판매 촉진을 위한 다양한 기법들이 동원되고 소비자의 수요를 예측하고, 새로운 제품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였습니다. 마케팅이라는 새로운 분야가 각광을 받게 되었습니다.

  • 초기의 경영에서는 제품의 원가, 판매 수익을 계산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제품의 생산 원가는 단순하게 구성되어 있었고 생산으로부터 판매까지 소요되는 기간도 길지 않아 재고에 따른 비용, 기타 금융비용 등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제품의 판매가 지연되기 시작하면서 재고 비용, 금융비용은 물론 생산과 관련된 직접 비용뿐 아니라 광고, 마케팅 활동 등에 의한 간접비도 발생하여 이를 제품 원가에 배분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원가계산이라는 개념도 정립되어야 했고, 간접비 배분, 금융비용 배분, 재고 비용 배분, 판매량 예측 등의 복잡한 회계 문제가 뒤따랐습니다. 단순한 기장만 잘 하여서는 결코 경영의 성과, 손익 계산을 할 수가 없는 단계에 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보다 체계적이고 정확한, 복잡한 회계가 필요하였습니다. 이러한 필요에 의하여 회계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습니다.

  • 회계상으로는 흑자가 나고 이익을 보이는 회사가 뜻 밖에 자금의 흐름이 막히면서 흑자도산(黑字倒産)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규모의 경제를 이룩하지 못한 소규모 사업들이 매물로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기업이 다른 기업을 사고 또는 팔고, 사업 부문을 매매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1981년 세계은행(IBRD) IBM이라는 초대형 글로벌 기업 사이에 통화 스왑이라는 전대미문의 거래가 이루어졌습니다. 이 쇼킹한 뉴스는 전세계 금융기관에게 틀에 박힌 예금-대출의 금융만이 아니라, 장부에 기장되지 않는 거래가 가능함을 보여 주었습니다. 장부상의 자산과 부채뿐 아니라 우발자산(contingent assets)과 우발채무(contingent liabilities)도 기업의 재무구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금융분야에서 파생상품(derivatives)의 발전은 눈부시게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면서 일련의 금융관련 사태들- 1987년의 블랙 먼데이 (investopedia.com/black monday 참조)를 비롯하여 1998년의 아시아 금융위기 (investopedia.com/Asian-financial-crisis 참조) 뿐 아니라 2008년 문을 닫은 레만 브라더스 (Lehman Brothers)로 상징되는 세계 금융 위기 (Global Finance Crisis) 등 일련의 재무 관련 이벤트들이 경제계를 뒤흔들어 놓았습니다. 미국의 경제가 몹시 어려울 때에 양적팽창(QE, quantitative easing)이라는 통화정책을 씀으로써 기업과 가계의 재무에 직접 영향을 미치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상황이 이어지면서 지금도 경영학을 전공한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분야가 금융분야, 투자은행 등이라는 것은 재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매우 높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살펴 본 것은 지나간 일들과 지금 현재의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앞으로는 어떻게 될 것인가를 심각하게 고민하여 보아야 하겠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시간에는 경영의 개념은 생산성을 높인다거나, 인사관리, 마케팅, 회계, 재무 등의 분야만이 아닌 새로운 개념의 경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저의 관찰에 의하면 앞으로는 자원관리 (resources management)의 개념이 중요하게 떠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자원관리의 개념은 이미 우리의 생활 속으로 많이 들어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과거의 인사관리를 지금은 다른 시각으로 바라봅니다. 이제는 인적자원관리 (human resources management)라는 개념으로 발전하였습니다. 초기 인사관리가 종업원의 사기진작, 동기부여를 통한 능률향상을 목적으로 하였다면, 그로부터 조금 더 발전된 인력관리 (manpower management)는 인당근무시간 (人當勤務時間, manhour)를 주요 관리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예를 들어 5사람이 8시간 동안 일할 수 있는 양은 5 men X 8 hours= 40 man-hours 이므로 이를 8 사람이 나누어 일하면 40 man-hour ¸ 8 men = 5 hours 5시간만에 끝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산술적인 분석이 인간의 노동력과 작업 시간 이외의 어떠한 요소도 고려하지 않음으로써 논리적인 설득력을 잃었습니다. 그러면서 보다 진보된 개념의 인적자원관리가 떠오르게 된 것입니다. 적재적소의 개념을 충족하려면 인적자원에 대한 이해와 정보가 필수적입니다. 이러한 인적자원관리는 이제는 많이 보편화 되었습니다.

또 한 가지 자원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워지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일본과 중국의 영토분쟁이 한창 각을 세우던 2010년 중국이 갑자기 희토류의 대 일본 수출 중단을 선언합니다. (관련기사: 2010.9.23. 연합뉴스- 중국 희토류 수출 금지로 압박) 천연자원의 중요성을 극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었습니다. 희토류뿐 아니라 1970 1차 오일쇼크 이후 우리나라가 중동지역에 특사를 파견하면서 원유를 확보하려 한 것도 원유라는 에너지 자원의 관리를 목적으로 한 것이었습니다. 지하자원, 천연자원- 이름을 무엇이라 부르건- 이들 자원의 관리가 중요함은 더 이상 언급할 필요조차 없습니다

지난 1990년대 말부터 우리나라에서는 물류사업(logistics)이 중요한 사업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물류는 원료, 제품, 시설 등 모든 자원의 위치를 기존에 놓여진 곳에서 있어야 할 곳으로 이전하는 자원의 위치 이전을 목적으로 하는 자원관리의 한 형태입니다. 물류사업은 자원관리의 매우 중요한 일부분입니다. 이를 간과하지 않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환경문제도 우리에게는 중요한 자원관리의 한 분야입니다. 제한된 자원을 재활용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자원관리입니다. 아울러 토지, 공기, 수자원 등 우리 생활 주변의 각종 자원을 현재의 품질을 보전하기 위한 환경보호도 중요한 자원관리의 한 분야입니다.

관리의 대상이 되는 자원도 다양한 형태를 이루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부동산은 특별히 장기적인 안목을 필요로 하는 관리 대상입니다. 부동산 가치는 위치, 지목(地目), 고도제한, 교통망, 주변 상권 등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부동산의 위치와 상황에 따라 적절한 용도로 사용된다면 부동산이 가진 자원으로서의 가치는 극대화되기도 하고 또는 적절치 못하게 이용되기도 합니다. 보다 높은 효율을 위하여 부동산을 재활용하기도 하는데, 이를 우리는 재건축, 또는 재개발이라고 부릅니다. 부동산의 재건축이나 재개발을 단순한 토목공사로 바라볼 것이 아니라 부동산이라는 자원의 재활용, 효율 증대의 관점으로 바라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되면 부동산의 가치는 자연스럽게 상승할 것입니다. 부동산에 투자한다는 것이 단순히 부동산을 매입해 놓고 가격이 오르기를 기다리는 투기성 부동산 매입이어서는 곤란합니다. 경제활동에 필요한 자원으로서의 부동산으로 취급하여 그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올바른 부동산 투자입니다. 그러한 부동산 투자가 바람직한 부동산 자원 관리입니다.

금융 산업도 단순히 돈을 빌려주고 빌리는 행위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경제활동을 가능하도록 만들어주는 재원(財源, financial resources)으로서의 자원으로 인식하여 이를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자원 관리의 시각으로 본다면 투자란 돈의 가치를 투여하여 더 많은 경제적 인 가치를 창출하는 것입니다. 자원 관리의 관점에서 금융, 재무 관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앞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미래에는 어떤 새로운 제품이 대세를 이룰지 알 수 없습니다. 20세기의 자동차, 컴퓨터, 휴대폰과 같은 새로운 제품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또는 기존에 있던 제품 가운데에서 우리가 미쳐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면이 시장에서 크게 받아들여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알지 못합니다. 시간이 흐른 다음에 알게 될 것입니다.

그 반면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비즈니스 모델은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합니다. 빅 데이터, 인공지능, 사물 인터넷 등을 이용한 비즈니스 모델이 나올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예를 들어 지역 난방, 미래 에너지 대책 등을 다루는 한국에너지공단에서 빅 데이터를 이용한 에너지 맞춤 정보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관련기사: mk.co.kr/2017. 9. 19. 에너지공단 데이터)

그리고 무엇보다도 미래의 경영 모델은 자원 관리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아직까지는 인적자원관리, 천연자원관리 등과 같이 부문별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통합적인 시각으로 인적자원관리, 천연자원관리뿐 아니라 에너지자원관리, 부동산자원관리, 재무자원관리 등 전분야를 망라하여 통합 관리하는 자원관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때에 앞으로의 일들을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어떠한 방향으로 앞 날이 전개되더라도 그에 대한 준비는 하여야 할 것입니다. 미래를 대비하는 마음 가짐으로 다가오는 날들을 맞이 하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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