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잠시 외도(?)를 해 보겠습니다. 경제, 금융의 이야기가 아닌, 문화, 대중음악의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제가 어린 시절에는 소위 뽕작이라고 하는 전통 가요 말고는 잘 알려진 곡이 많지 않았습니다. 지금이야 트롯트가 대세가 되어 각종 방송에서 트롯트 음악을 들을 수 있지만 제가 어린 시절에는 트롯트를 조금은 앝잡아 보는 풍토가 있었음을 부인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1960년대 초반 “노란 샤쓰의 사나이”라는 트위스트 풍의 노래가 나와서 그 노래를 부른 가수 한명숙을 일약 대스타로 만들어 주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 때의 음반을 들어 보면 음질과 반주는 많이 부족함을 느끼게 합니다. 그 때 즈음 해외에서는 비틀즈의 선풍이 불었고 미8군 무대를 중심으로 비틀즈를 모방한 국내 밴드들이 많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