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된 노래를 하나 듣겠습니다. Gone the Rainbow- Peter, Paul & Mary 1962년에 피터, 폴 & 메리가 발표한 ‘gone the Rainbow’ 라는 노래입니다. 3분도 채 되지 않는 짧은 노래입니다. 그런데 멜로디도 그렇지만 가사도 슬픈 내용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구절에 “Johnny’s gone for a soldier”가 시사하는 바는 마치 우리나라에서 예전에 젊은이들이 군대에 입대할 때에 불러주던 슬픈 가락이 떠오릅니다. 1970년대, 80년대에 우리나라에서 유행하던 입영전야(입영전야-최백호)라던가 1990년대 들어서 입영열차 안에서(입영열차 안에서- 김민우) 혹은 2000년 대의 이등병의 편지(이등병의 편지- 김광석)를 연상하게 됩니다. 남자가 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