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모닝커피 2014~2016

2015년 미국 주식시장 전망- 2015. 1. 23.

jaykim1953 2015. 1. 23. 07:49

지난 금요일, 1 16 오후 (뉴욕시간, 한국 시간으로는 토요일 새벽) 인터넷 스트리트 저널에 실린 기사 가운데 하나입니다. 제목은 ‘How to play stocks now’, 우리말로 옮기면 이제 주식은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하여야 하나입니다. (관련기사: WSJ_1/16/2015_how_to_play_stocks_now)

S&P500 지수를 보면 2009 3 666.79 최저점으로 하여 기사가 쓰여진 지난 금요일 (1 16)에는 2,019 포인트로 마감하였습니다. 이는 6 동안 3 이상의 급상승이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기사의 시작도 바로 이러한 시장의 상승세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어떤 시장도 끝없이 성장만 수는 없는 것입니다. 지난 6년간의 가파른 상승이 있었으니 이제는 하락장의 가능성도 예상할 있고, 적어도 지금까지 보여 주었던 상승세가 꺾일 가능성도 점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주식시장에 계속 투자를 하여야 것인가, 아니면 손을 빼는 것이 옳은 것인가 투자자들은 갈피를 잡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투자자들에게 앞으로 - 적어도 2015 1년간은 - 주식시장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좋겠는가를 점검해 기사입니다.

기사의 내용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장을 낙관적으로 보는 시장 참여자들은 앞으로 적어도 당분간은 기존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반면 동안의 상승세가 이어진 기간이 6 년이나 되다 보니 이제는 꺾일 때도 되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쪽도 자신의 주장이 옳다고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금년의 주식 시장을 관망하는 포인트를 가지로 살펴 보았습니다.

1.    Investors Get Paid (투자에는 보상이 있다)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예일대 교수 로버트 쉴러(obert Shiller) 박사의 연구에 의하면S&P500 주가 못지 않게 S&P500 주식들의 배당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습니다. (*: 로버트 쉴러 박사에 관하여서는 2014 7 18 금요일 모닝커피- 새로운 시작 참조) 쉴러 박사의 연구에 의하면 월평균 S&P500 지수는 2011 12월부터 2014 12월까지 65% 상승하였고 같은 기간 동안 배당은 74% 상승하였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주가의 상승뿐 아니라 배당으로부터도 적지 않은 이득을 보아 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주가상승과 배당의 증가가 항상 궤적을 같이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1990년대에는 S&P지수의 상승이 배당을 훨씬 앞질러 갔고, IT버블 시기에 정점에 이르렀다가 2000년대에 들어서서 주가는 폭락하였습니다. 1990년대에는 배당이 주가 상승을 쫓아가지 못하다가 2000년대에 들어서는 배당은 상대적으로 안정되었으나 주가는 크게하락하였습니다. 현재는 가격 상승과 배당 모두 상승세를 보이면서 안정된 상황을 보여줍니다.

가지, 경기 조정 주가 수익비율 (Cyclically Adjusted Price/Earnings Ratio 혹은 CAPE Ratio) 보면 현재 27 이르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1881 이래 평균치 16.6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 경기 조정 주가 수익 비율은 현재의 가격 (S&P500 지수) 지난 10년간의 평균 수익으로 나누어서 나온 값으로 경기 순환에 따른 수익의 변동을 조정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쉴러 박사의 연구에 의하면 2004 12월의 경기 조정 주가 수익률과 2014 12월의 경기 조정 주가 수익률은 비슷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4년에 S&P 500 투자하였다면 2014년에는 이상의 가치가 되어 있습니다. 그의 연구 결과는 이러한 추세는 쉽사리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2.    The Fed Is Patient (연준의 인내)

이자율이 오르면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게 되는 것은 너무나 자명한 일입니다. 동안 주식시장이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해 미국 연준의 덕을 보았다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만약 2015년에 연준이 금리를 1% 포인트 이상 상승시킨다면 이는 주식시장에 심각한 타격을 것입니다. (2015. 1. 9. 금요일 모닝커피 2015 미국 경제 전망 참조)

시장에 충격이 오게 상황은 피하겠다 하는 연준의 일관된 자세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지난 12월에 자넷 옐런이 발표한 연준 정책 기조 담화에서 연준이 단기 금리의 변화에 대하여 인내 가지고 시장을 지켜 보겠다고 언급한 것을 주목하여야 합니다. 이는 적어도 2015 3월의 연준 정례 정책회의 때까지는 이자율의 변동이 쉽사리 언급되지 않을 것이며, 이자율 변동으로 인한 시장의 급격한 변화는 없을 것입니다.

3.    Recession Risk Is Low (불황의 가능성은 낮다)

배당을 포함하고서도 S&P 지수가 하락하였던 시기는 미국의 경제가 불황, 혹은 불황에 가까운 상황에 처하였을 때입니다. 가장 최근으로는 2008년이 그러했고, 과거를 살펴 보면 2002, 2001, 2000, 1990 1981 등입니다.

기업 수익을 떨어뜨리고 시장을 죽이는 것이 바로 불황입니다. 그런 면에서 낮은 유가, 자동차 판매 대수 증가, 신규 주택 건설 증가 등의 경제 지표는 당장의 불황을 걱정할 상황은 결코 아니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불황을 예측할 있는 다른 예후는 10년물 미국 재정증권 수익률과 3개월물 재정증권 수익률의 격차가 좁아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현재는 수익률의 격차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뉴욕 연준이 이러한 이자율 격차뿐 아니라 자체 개발한 방법으로 여러 데이터를 종합 분석한 결과 2015 12 이전에 불황이 닥칠 가능성은 2.7% 불과하다고 합니다. , 불황의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4.    Investors Could Calm Down (신중한 투자자)

지난 10 S&P500 지수는 1 주일에 5.4% 떨어지기도 하였습니다. 계속 떨어지는 유가 때문에 경제 위기가 오는 것이 아닐까 투자자들이 우려하였습니다. 유럽, 일본, 중국 등지에서도 시장이 상당히 요동쳤습니다. 그러나 결국 시장은 다시 원상태로 돌아 왔습니다. 12월에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지만 다시 회복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들이 단기적인 시장 동요가 오래 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시장에 불안한 조짐이 있으면 주식을 매도하려는 투자자들이 시장에 있다는 것을 보여 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시장은 결국 흐름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하나하나의 뉴스 자체보다는 시장의 기대치와 실제 결과(뉴스)와의 차이에 대한 반응이 시장을 움직입니다. 좋은 뉴스가 발표 되더라도 예상보다 나쁘지 않다면 시장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이제는 투자자들이 시장에서 보이는 반응도 즉흥적이지 않고 보다 신중해지고 있음을 있습니다. 자그마한 시장정보에 시장 전체가 크게 요동치는 일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이상의 가지를 통하여 살펴본 결론은 2015년의 주식시장은 낙관적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비관적인 전망이나 좋은 뉴스에 귀를 막으라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오히려 반대 의견을 가진 시각과 부정적인 뉴스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서 시장이 움직일 때에 보다 유리한 매입시점을 노려 있을 것입니다.

때에 따라서는 이익을 실현하여 현금을 확보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시장 상황에 따라 현금을 보유하고 있거나 또는 채권에 잠시 묻어 두는 전략도 필요합니다. 중요한 것은 요동치는 시장에서 잘못된 판단으로 손실을 보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시장의 움직임을 정확히 판단하고 이용하여 이익을 남기도록 하여야 합니다.

주가의 상승만 기대할 것이 아니라 배당 수익에도 눈을 돌릴 필요가 있습니다. 일부 배당주 중심의 펀드는 연간 3.8% 수익을 올리기도 하였으며, 대부분 2% 수준의 배당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기사는 우량주 중심의 S&P500 지수를 중심으로 시장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단정적인 결론을 내리는 것은 피하고 있으나 행간의 메시지는 우량주 중심의 주식 투자를 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식 시장은 항상 손실의 가능성이 있는 곳임을 상기하여야 합니다. 손실을 최소화하고 이익을 극대화하여 소기의 투자 목적을 달성하는 2015년이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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