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에는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 공간을 통하여 교류를 합니다. 그러다 보니 실제로 만나지 않았는데도 가까운 친지들의 최근 소식을 자세히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주변 사람들의 소식을 각종 소셜 미디어를 통하여 접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셜 미디어가 주변에 아는 사람들을 친구 맺기로 추천하고 그렇게 맺어진 친구들의 소식은 어떤 친구들보다도 빠르고 편하게 접하게 됩니다. 저의 친지 가운데 실제로 얼굴을 마주한 지는 아마도 30년은 족히 넘었을 듯한 사람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 친구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사실 이 친구에 관하여서는 예전에 제 칼럼에서 언급하였던 적이 있습니다. (금요일 모닝커피- 반면교사- 2015. 6. 19. 참조) 이 친구는 제가 늘 R이라고 표기하였던 친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