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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퓰리즘의 맛- 2024. 3. 8.

지난 월요일자 국내 언론에 실린 칼럼 한 편을 소개합니다. 제목은 ‘포퓰리즘의 맛’입니다. (관련기사: 포퓰리즘의 맛-chosun.com- 2024. 3. 4.) 이 기사는 아르헨티나에 파견되어 있는 현지 특파원이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쓴 글입니다. 이 특파원은 본국(우리나라)에서 봉급과 경비를 제공하여 주므로 아르헨티나 현지에서 돈을 벌어서 쓰는 현지인과는 상황이 다릅니다. 아르헨티나의 인플레이션이 엄청나다 하더라도 이 특파원은 본국 (우리나라)에서 외국 돈으로 월급과 경비를 보내주므로 생활에 어려움이 없을 뿐 아니라 아르헨티나 화폐 환율의 급격한 하락으로 오히려 재정적인 여유를 맛볼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지난 연말 현재의 정부가 집권하면서 과거의 퍼주기식 포퓰리즘 정책을 지양하고 경쟁을 바..

쉽게 하는 주식 투자- 2024. 2. 29.

최근 세계 증시는 전반적으로 활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이 실제로 체감하는 상승률은 그리 높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Dow Jones YTD Return-slickcharts.com 참조) 그러나 전반적인 분위기는 2024년의 주식시장에 대한 전망이 그리 어둡지 않습니다. 특히 Magnificent 7 혹은M7* (*미국의 증권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Apple, Amazon, Alphabet, Meta Platforms, Microsoft, Nvidia, Tesla의 7 종목을 일컫는 이름)이라 지목되는 소위 빅 테크 (big Tech)종목을 중심으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시장에서는 일부 가치 저평가주를 중심으로 PBR 선풍이 불고 있습니다. PBR이란 Price to boo..

Scale이 달라요- 2024. 2. 23.

2주전 일요일, 2월 11일에는 미국의 최대 스포츠 행사 가운데 하나인 수퍼 보울 경기가 네바다 주의 라스베가스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수퍼 보울은 여러 가지 이야기 꺼리가 참으로 많았습니다. 제일 먼저 수퍼 보울 경기 팀인 AFC 챔피언 캔사스 씨티 치프스(Kansas City Chiefs)는 사실은 승률에서 AFC에서는 2위 팀, 흔히들 이야기하는 언더독(underdog)이었습니다. 승률 1위 팀인 볼티모어 레이븐스(Baltimore Ravens)는 시즌 성적이 13승 4패, 캔사스 씨티는 11승 6패였습니다. 그런데 AFC 챔피언전(戰)에서 캔사스 씨티가 볼티모어를 꺾고 수퍼 보울에 진출한 것입니다. 그리고 시즌 전적 12승 5패로 NFC 시즌 성적 1위인 쌘프란씨스코 포티나이너즈(San Franc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