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이야기

QE3 may come in April. - 2012. 1. 25.

jaykim1953 2012. 1. 25. 14:06

 

지난 연휴 기간 중에 블룸버그에 보도된 기사 가운데 미국의 FED가 금년 4월 중에 QE3를 시작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이 보도는 FED의 발표를 근거로 한 것이 아니고 크레디트 스위스 (Credit Suisse) 뉴욕의 이자율 전략 담당 Director인 Ira Jersey를 인터뷰한 블룸버그의 기사였습니다.

미국의 금융기관에는 예전부터 FED watcher 라는 직책이 있을 만큼 중앙은행의 향후 동향에 대한 검토와 예측이 익숙한 시장이고 이러한 예측이 상당한 근거를 주고 있어서 적중률도 상당한 수준이었음을 감안한다면, 또 블룸버그에서 보도를 할 정도라면 관심 있게 볼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그 내용을 정리하면;

QUOTE

금년 4 월에 연방 준비 은행이  QE3 (round 3 of quatitative easing 3: 3 양적 팽창)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미국의 경제는 비록 호황에 다다르지는 않았고 속도는 느리지만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연방 준비 은행의 직무가운데 하나인 실업율을 낮추기 위하여 주택 경기도 활성화하려는 노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회의가 1 24~25  예정되어 있으며, 시장 관측으로는  회의에서는현재의 연준 금리를 2008 12월부터 현재까지 유지하였고  2013 중반까지 지키기로  0~ 0.25 퍼센트 수준으로동결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 양적 팽창을 통하여 모기지 채권과 정부채를 매입하는 데에 이미 $23천억을 투입하였고, 작년 9 월에는$4천억의 단기 채권을 매각하고  대금으로 장기 채권을 매입하는 소위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통하여 연준이 원하는효과를 보았다.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1961 기업 자금 조달 코스트를 낮춰주기 위한 일환으로 실행한 적이 있다.)


시장의 관측으로는 3 양적 팽창은 과거의 1, 2 때와는 달리 주택 시장의 활성화를 염두에  모기지 채권 분야에  비중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월에 블룸버그에서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21명의 연준 지정 딜러 가운데 16명은 2012 상반기 중에 연준이 채권 매입을 시작할 것으로 추측하고 있으며,  규모에 대한 기대치는 평균 $545십억이었고 대상 채권은 주로 모기지 채권  가계 부채 분야가  것으로 예상하였다.


전문가들은 시장의 신뢰 회복- 특히 산업 분야에서의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가 살아나야 하며, 그럼으로써 일자리가 늘어나고, 가계 수입이 안정되어 주택 경기도 살아나게 되고 불황에서 헤어날  있는 전기가 마련될  있다 견해를보이고 있다. 아울러 연준도 채권 매입의 효과가 극대화될  있는 시점을 찾기 위하여 각종 지수를 점검할 것이며, 향후 인플레이션, 실업률 등의 데이터에 대한 발표도 보다 유연한 자세로 언론에게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UNQUOTE


블룸버그는 원문 기사를 인용하는 것이 방지되어 있어 원문을 옮기지 못하는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혹시라도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분이 계시다면 제가 지난 9월에 월스트릿트 저널의 기사를 요약 정리한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 2011. 9. 30. "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