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모닝커피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의 위상- 2026. 4. 17.

jaykim1953 2026. 4. 17. 06:04

최근 인터넷에서 재미 있는 통계를 발견하였습니다. 지난 - 2025년에 세계에서 자동차를 가장 많이 생산한 업체는 일본의 토요타 자동차라고 합니다. 무려 1 1백만 대가 넘는 자동차를 동안 생산하였다고 합니다. (다음 통계표 참조)

 

우리나라의 현대자동차 그룹도 연간 7 2십만 대가 넘는 자동차를 생산하였습니다.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 현대 자동차는 하루에 2 가까운 차량을 생산하였고, 이를 시간 단위로 계산해 보면 시간에 830, 1분당 14 대의 자동차를 생산하였습니다. 이러한 통계는 실로 어마어마한 것입니다.

자동차가 처음 생산되기 시작한 19세기 말엽에는 모든 작업이 수작업(구분 수작업 방식)이었으며, 부품 하나하나를 만들어서 조립하였습니다. 그러다가 미국의 헨리 포드 (Henry Ford) 컨베이어 시스템에 의한 대량 생산 방식을 도입하였습니다. 대량 생산이 이루어지기 전에는 작업 시간에 대한 통계가 없어 정확하게는 없으나, 자동차 대를 만드는 데에 여러 , 혹은 주일, 또는 달이 걸렸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기술이 발달하고 부품이 표준화되기 시작하면서 자동차 생산 시간은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그런데도 컨베이어 시스템이 도입되기 직전의 자동차 평균 조립 시간은 12시간을 초과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컨베이어 시스템의 도입으로 차량 가격이 $850 수준에서 $360 떨어졌고, 계속 하락하여 $300 밑으로까지 하락하였습니다.

 

포드 자동차가 현대적인 의미의 '대량 생산(Mass Production)'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해는 1913년입니다. 이동식 조립 라인’(Moving Assembly Line)이라 불리는 컨베이어 시스템의 도입은 세계의 산업 역사를 바꾼 혁신적인 사건이었습니다.

컨베이어 시스템 도입 이전에도 포드 자동차는 차량 생산을 하고 있었습니다. 1908년에 '만인을 위한 자동차' 표방한 모델 T’ 출시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때까지만 하여도 수작업 비중이 높아 생산 속도가 매우 느렸습니다. 1913 12 1, 헨리 포드는 미국 미시건 () 하일랜드 파크(Highland Park) 있는 공장에 세계 최초의 이동식 조립 라인- 컨베이어 벨트를 설치하였습니다. 결과 12시간이 넘던 대를 만드는 걸리던 시간이 1시간 30분으로 획기적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대량 생산으로 비용이 절감되자, 포드는 노동자들의 임금을 과거의 배인 일당 5달러로 올리고 노동 시간을 줄이는 파격적인 정책을 펼쳤습니다. 포드의 대량 생산 방식(포디즘, Fordism) 덕분에 자동차 가격은 급격히 낮아졌고, 부유층의 전유물이었던 자동차가 일반 서민들도 있는 대중 교통수단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포드의 컨베이어 시스템에 의한 하나의 산업 혁명이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자동차 산업은 1950년대 한국 전쟁 직후에 미군의 트럭을 불하 받아 트럭 샤시 위에 드럼 통을 두들겨 펴서 만든 철판으로 버스 바디를 만들어 얹은 하동환 버스 있었습니다. 그리고 미군이 사용하던 차의 샤시 위에 역시 드럼통을 두들겨 차체를 만들고 엔진을 부어 만들어서 만든 최초의 국산 자동차 시발자동차가 있었습니다. 이후 일본 댓썬 (Datsun) 블루 버드를 쎄미 다운 (Semi-Knock Down)으로 수입하여 국내에서 조립하는 수준의 자동차 산업이 태동하였습니다. 그렇게 만든 자동차가 새나라자동차였습니다. (금요일 모닝커피- 새나라 자동차- 2019. 3. 15. 참조) 이후 계속하여 쎄미 다운 형태로 미쯔비시 콜트, 토요타 코로나, 크라운 등의 자동차를 들여와 조립하여서 판매하였습니다. 그러다가 1975년에 이르러 드디어 우리나라 고유 모델 포니 생산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렇게 시작한 우리나라의 자동차 산업이 드디어 세계 3위의 자동차 생산업체로 발돋움하여 1년에 7 2십만 대가 넘는 자동차를 생산하였습니다. 그야말로 격세지감, 상전벽해입니다.

자동차 산업 분야 만큼이나 우리나라의 분야에서 이러한 눈부신 발전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