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국내 언론에 보도된 내용 가운데 그리 반갑지 않은 내용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지방자치 단체의 지방의회 의원들이 해외 연수를 가면서 과도한 양의 술을 소지하고 있어서 해당국에서 문제가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관련기사: 용인시의원들, 술 수십 병 들고 말레이 입국하다 적발- ytn.co.kr- 2023. 9. 7.) 당사자들은 영사관 직원들에게 선물하려고 술을 가져간 것이라 변명하지만 누가 들어도 옹색한 변명으로 들립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해외 여행을 하는 형태를 보면 마치 술을 마시려고 여행하는 듯한 인상을 받을 때가 적지 않습니다. 특히나 학교 동창이라던가 직장 동료 등 남성 중심의 단체 여행을 하는 경우에는 거의 하루도 빼지 않고 매일 저녁 술 파티를 하는 것을 자주 목격하게 됩니다. 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