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모닝커피 2017-2019 157

잘하는 것, 잘못하는 것- 2017. 6. 2.

‘나이 든 사람들이 모여서 이야기할 때는 지나간 이야기를 하고, 젊은 사람들이 모여서 이야기할 때는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를 이야기 한다’ 는 말이 있습니다. 나이 든 사람들은 추억을 되새기면서 살고, 젊은이들은 미래를 꿈꾸면서 산다는 이야기와 일맥 상통합니다. 우스개 소리로, 젊었을 때에 힘깨나 써 보지 않은 사람 없고, 소시(少時) 적에 잘 나가지 않았던 사람 없다고 합니다. 제가 어렸을 때 어른들께서 하시던 말씀 가운데 ‘이북에서 월남한 사람 치고 북쪽 고향에서 어렵고 가난하게 살았던 사람 없고, 남북이 갈라지지만 않았더라면 월남한 사람들은 북쪽 고향에서 떵떵거리고 살았을 사람뿐’이라고도 하였습니다. 자신의 과거를 부풀려 이야기하는 것이야 인지상정(人之常情)일 것입니다. 그리고 지나간 시간은 아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