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맘 때쯤이면 장마가 옵니다. 그런데 지난 몇 년 동안 장마 기간에 비가 계속 오지는 않고 오히려 마른 장마를 경험하는 일이 더 잦아졌습니다. 금년에도 지난 달 말쯤 장마가 온다고 하였으나 실제로 비가 온 날은 며칠 되지 않았습니다. (관련기사: donga.com_2020/06/28_29일부터 장마전선 북상) 오늘부터 다시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얼마나 오려는지 지켜 보아야겠습니다. 제가 어린 시절에는 장마철이면 제일 먼저 소금통에 소금이 습기를 먹어 굳어져서 소금통 구멍으로 소금이 잘 나오지 않아 소금 통을 식탁에 탁탁 내려쳤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는 볶은 쌀 알을 소금통에 넣어 놓으면 습기가 차지 않는다고 하시며 노랗게 볶은 쌀 몇 알을 소금통 안에 넣어 놓으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소금은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