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크게 유행하던 현상 가운데 하나가 무엇엔가 번호를 매기는 것이었습니다. 번호의 원조는 ‘007’이었습니다. 소위 ‘살인번호’라고 불리는 살인면허를 가진 특수 정보원 번호였습니다. 그 이후 0011, 117, 077 등 수 많은 특수 번호를 가진 특수 공작원의 스토리가 봇물 터지듯이 세상에 나왔습니다. 그러나 어느 것 하나 원조 007을 뛰어 넘지는 못하였습니다. 갑자기 007 이야기를 하는 것은 이미 짐작들 하셨겠지만, 최초의 007 영화 주인공으로 활약하였던 배우 숀 코네리 (Sean Connery)가 지난 10월 31일 (현지 시간) 바하마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관련기사: 007 숀 코너리 떠나다) 이 기사에도 언급하였듯이 그는 007 영화에서 이름을 물으면 ‘Bond, James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