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모닝커피 2017-2019 157

Kathrine Switzer- 2018. 10. 12.

지나간 역사를 돌아보면 쉽지 않은 일을 개척해 나간 파이오니어(pioneer)를 자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한 사람 가운데 캐스린 스윗처 (Kathrine Switzer)라는 여성이 있습니다. 1947년생이니 지금 만 71세입니다. 원래 독일 태생의 미국인입니다. 그녀는 여성이 마라톤을 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여성인 동시에 남성만이 출전 허용되던 보스턴 마라톤에 처음 참가한 여성입니다. 그녀의 첫 보스턴 마라톤 출전에 관한 영상은 그녀의 설명과 함께 유투브 (Youtube)에 여러 건이 올라와 있습니다. (youtube.com_Kathrine_Switzer 참조) 그녀가 처음으로 보스턴 마라톤에 참가한 것은 1967년입니다. 그 전에는 70년 동안 남성만이 참가할 수 있었던 대회였습니다. 그녀는..

정의(正義)는 이긴다.- 2018. 9. 21.

요즈음 우리 사회에는 적폐청산, 정의구현 등의 구호가 난무합니다. 이런 구호를 외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 동안 우리나라 사회가 얼마나 불공정하고, 불평등하며 부정과 부패가 만연하였는지 반성하게 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 세상 일이라는 것이 이렇듯 옳고 그른 것, 좋은 것과 나쁜 것을 칼로 베듯 일도양단(一刀兩斷) 할 수 있는 것인지 되씹어 보게 합니다. 그렇지만 일단은 정의(正義)를 구현한다는 대의명분에는 반대하는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정의에 관하여서는 미국의 서부 영화보다 더 확실한 본보기는 없을 것입니다. 항상 정의는 이기고, 불의는 엄히 징벌합니다. 정의와 불의가 마주하고 권총 대결을 하여도 항상 정의의 편에 선 사람이 총을 빨리 뽑고 불의의 악당은 먼저 총에 손을 대지만 총을 뽑는..

채은옥- 2018. 9. 14.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가수 한 사람을 소개하겠습니다. 그 가수의 이름은 채은옥. 그녀의 데뷰곡이자 최고의 힛트 곡은 ‘빗물’입니다. 저는 1974년에 군대에 갔습니다. 군대에 있을 때 노래 잘하는 여자 가수가 데뷰하였고 그녀의 이름은 채은옥, 데뷰곡은 ‘빗물’이었습니다. 허스키한 목소리에 감성이 풍부하여 제가 아주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소위 대마초 가수 명단에 올라 그녀의 방송 출연이 정지 되었습니다. 그녀가 방송에 나오지 못하게 된 후 2~3년이 지나서 제 친구와 명동에 있는 생맥주 집에 갔다가 우연히 무대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채은옥을 보았습니다. 방송 출연은 정지 되었으나 생맥주 집 무대에 서는 것은 묵인해 주었던 모양입니다. 여전히 노래는 잘 불렀습니다. 그 당시에는 노래 사..